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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업/디지털드로잉

[디지털드로잉] - 노란 꽃밭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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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드로잉] - '노란 꽃밭의 여인' 그리기

 

지친상태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YC" 입니다!
요즘 한창 블로그에 열중 하다 보니, 그림 그릴 시간이 없더라구요.ㅜㅜ  (사실 핑계 맞아요..)  그동안 열심히 달려오기도 했고, 또 지치기도 해서, 며칠 동안 쉬며 충전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이번에 쉬는 동안 그린 그림에 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영화보는 중

 

  요 몇일 휴가 동안, 편하게 그림을 그리며 쉬었답니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틀어놓고, 시원한 차를 마시며,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더라구요.ㅎㅎ  '힐링하자!' 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싶은 모델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꽃밭에 서 있는 여인'이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이거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정했고, 바로 그리기 시작했어요.

 


 

<1. 형태>

 

형태잡기

 

  처음에는, 캠퍼스의 중심을 십자선으로 표시했습니다.  이후, 십자선을 기준으로 인물의 큰 형태를 잡았습니다.  처음 형태를 잡을 때는, 인체 골격의 위치와 전체적인 비율이 중요합니다.  특히 반 측면이라, 그릴 때 인체의 중심선을 신경 써야 합니다.  뼈대가 무너지면 벽돌을 쌓을 수 없는 것처럼, 중심이 무너지면, 면을 쌓을 수 없습니다.

 


 

<2. 초벌>

 

색배치

 

  채색은, 배경의 꽃밭부터 칠했습니다.  이후, 대강 잡은 형태 위에, 밝음 중간 어둠을 나누어 칠하였습니다.  잔머리카락은, 큰 명암 단계 표현에 방해되기 때문에 일부러 생략했습니다.  이때는, 묘사한다기보단, 3단계에 걸쳐 색을 배치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3. 중벌>

 

옷 명암 표현

 

  옷의 명암은,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대비되는 한색 계열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옷이 어색해도, 나중에 밑에서 은은하게 우러나올 거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렇게 반대되는 색을 써주면, 그림이 더욱 생동감 있고 풍성해진답니다!

 


 

옷 지우기

 

  그다음, 옷의 질감을 위해, 결을 따라 지우개로 지웠습니다.  눈에 많이 튀지만 괜찮습니다.  나중에 블랜딩으로 경계를 흐려줄 거니까요.

 


 

옷 블랜딩

 

  이렇게 블랜딩으로 경계를 흐려주면, 옷은 거의 다 되었어요.  마지막에 묘사하며 정리만 해주면 됩니다.  이번 그림에선, 옷을 일부러 적게 묘사하되, 옷의 질감은 느껴질 정도로만 그릴 거예요.  이렇게 하면, '밀도 차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시선을 얼굴과 머리카락 쪽으로 집중시킬 수 있답니다.

 


 

<4. 말벌>

 

얼굴 명암

 

  얼굴은 콧구멍이나, 눈, 입술이 맞닿는 부분처럼, 이목구비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부터 그려나갔습니다.  이렇게 하면, 명암의 기준이 생기기 때문에,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요.

 


 

머리카락 표현

 

  머리카락의 중간톤을 찾아주고, 다크 사이트와 하이라이트를 찍어주었습니다.  머릿결을 보기보단, 머리카락의 굴곡에 따른 덩어리감을 신경 썼어요.

 


 

<5. 완성>

 

완성 썸네일

 

  배경도 옷처럼, 일부러 조금만 묘사했습니다.  배경을 봤을 때, 꽃이라고 느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하면, 마치 카메라의 아웃포커싱처럼, 인물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이제 전체적으로 묘사를 하며 마무리해줍니다.  옷의 질감도 표현해주고, 가방끈도 묘사합니다.  머리카락의 질감과 잔머리를 표현하고, 마지막으로 동공에 하이라이트까지 찍어주면, "완성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그림을 그리면서, 햇살의 따스한 느낌과, 모델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계속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춰가며 최대한 다양한 색을 사용해서 그렸답니다.  어떤가요?  그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번 그림을 통해 전해드리고 싶은 것은, '강약조절' 입니다.  저는, 다 잘 그린 그림보다 중요한 부분만 강조된 그림이, 더 생동감 있고 힘있게 느껴져서 좋더라구요. ㅎㅎ 

 

해어짐 인사

 

  이상 "그림쟁이 YC" 였습니다!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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