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통, 연필, 칼, 지우개, 깍지, 찰필]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YC" 입니다!
제가 화실(미술학원)에 가서 미술을 배운 첫날, 화실 선생님께서 선물로 미술용 필통을 셋팅해 주셨습니다. 그때, '이제 미술을 제대로 시작하는구나!' 하며 설렜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 때를 생각하면서, 이번 시간에는 '미술용 필통 셋팅'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따라오세요!
<미술용 필통 셋팅>
0. 필통
1. 연필
2. 깍지
3. 지우개
4. 찰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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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미술용품들을 사기 전, 당연히 연필통이 있어야겠죠? 연필통은 '멀티박스 필통'을 추천합니다. 저는, '멀티박스 필통'을 미대 입시 때부터 지금까지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통에는 연필을 한 다스 이상 넣고, 지우개도 서너 개씩 넣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깍지, 칼, 찰필 등을 넣고 기타 필요한 것들을 넣으려면 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필통에 비해 공간이 크고 칸이 나뉘어 있어, 활용성이 좋습니다. [필통에 스티커를 붙여서 예쁘게 꾸밀 수도 있어요! ⸜(*ˊᗜ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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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연필은 톰보 모노 J (Tombow_mono J)를 추천합니다. 저는, 톰보 연필을 미대 입시 때부터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써 본 연필들 중에 가격도 무난하고 가장 좋더라구요. 미대 입시생들뿐만 아니라 프로 작가분들도 많이 사용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톰보 연필 중에서, 4B와 2B 이렇게 두 가지를 추천드립니다!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4B와 2B만으로도, 거의 다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4B와 2B를 추천하는 자세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미술정보/기타 꿀팁] - [연필종류] HB? B? 뭐가 다른걸까?
[연필종류] HB? B? 뭐가 다른걸까?
[연필종류 알기]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YC" 입니다! 집에 한두 자루쯤 있는 연필을 살펴보면, 2HB, B, 4B처럼, 숫자와 알파벳이 적혀있을 겁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필에 적힌 숫자와 알파벳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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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우 모노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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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칼은, 회사 상관없이 30도짜리 커터칼을 추천합니다. 저는, 델리 커터칼 30도를 사용하고 있어요. 일반 커터칼이 아닌, 30도 커터칼이라, 더 날카로워서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칼은 오히려 날카로울수록, 힘이 적게 들어서 잘 다치지 않는답니다! 적당한 가격에서, 만듦세 좋은 30도짜리 커터칼을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느 회사 칼이 더 좋다기보단 30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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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 지우개는 톰보 떡지우개 (Tombow) 추천합니다. 톰보 떡지우개는 부드러워서 지우개 똥이 적당히 나옵니다. 지우개 똥이 생기는 지우개를 쓰는 이유는, 종이에 마찰을 적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찰 때문에 종이에 대미지가 많이 쌓이게 되면, 종결이 상하게 되고, 심하면 종이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일은 잘 없지만, 종이 결이 상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림용으론 역시 떡지우개입니다!
- 그래도 '나는 지우개 똥이 정말 싫어!'라고 한다면, 파버파스텔 더스트프리 (Faber-Castell DUST-FREE) 지우개를 추천합니다. 더스트프리 지우개는 떡지우개에 비해 딱딱하긴 하지만, 지우개 똥이 매우 적고 잘 뭉쳐져서 깔끔합니다. 저는 이 지우개를 필기나 샤프 지울 때 자주 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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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
깍지(펜슬 홀더)는 플라스틱보단 알루미늄으로 된 육각형 깍지를 추천합니다. 깍지를 쓰는 이유는 짧아진 연필을 오래 쓰기 위함도 있겠지만, 연필의 길이를 늘려서 긴 선을 컨트롤하기 위함이 가장 큽니다. 플라스틱 깍지는 가벼워서 무게추 역할을 할 수 없지만, 알루미늄 깍지는 연필의 무게추 역할을 합니다. 선을 그을 때, 깍지가 무게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일정한 선을 뽑아낼 수 있게 됩니다. (그림을 많이 그려보신 분은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단번에 아실 겁니다~!)
※ 처음엔, 깍지의 육각형 부분에 연필을 꽂아서 사용하세요. 그러다, 연필이 짧아지면 반대편 원형 부분에 꽂아 사용하세요. 이렇게 하면 연필이 짧아져도 잘 사용할 수 있답니다!
단아미 알루미늄 양면연필깍지/소묘용연필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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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필>
찰필은 내가 자주 사용하는 크기 두세 개만 사서 쓰는 걸 추천합니다. 먼저, 찰필이 생소하신 분도 있으실 텐데요. 간단히 말해 찰필은, 도화지 위의 흑연을 문질러서 '그라데이션'을 주는 도구 입니다. 연필선 위에 찰필로 그라데이션을 주면,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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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마지막으로, 꼭 필요하진 않지만, 유용한 기타 용품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연필통에 집게, 종이테이프, 타이머, 볼펜, 붓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이렇게 들고 다닙니다. 집게와 종이테이프는, 화판 위의 도화지를 고정할 때 사용합니다. 타이머는 제한 시간 안에 그림을 그려야 할 때 사용합니다. 볼펜과 붓펜, 컴퓨터용 수성싸인펜은 크로키를 할 때나, 캔버스 작품 뒤에 이름을 쓸 때 주로 사용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시간에는, 미술용 필통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설명하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지게 되었네요. 미술 필통을 셋팅하는데,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상 "그림쟁이 YC" 였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통해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