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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강좌/2. 기초

2) [소묘] 선 잘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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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선 사용법]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YC" 입니다!

미술을 배우러 학원에 가면,  첫날은 지루하게 선 연습만 시킵니다.  선을 잘 써야 무엇을 그리던 잘 그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어떤 선이 좋은 선인지, 좋은 선을 쓰기 위해선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올바른 선 쓰기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올바른 선사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목차>

1. 연필 잡는 법
2. 선 쓰는 법
3. 그라데이션 하는 법

 

 



<1. 연필 잡는 법 - 손>

 

 

  연필 잡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주로 얇은 선으로 세밀한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주로 커다란 형태를 잡거나 명암을 넣을 때 사용합니다.  두 방법 모두, 엄지와 검지로 연필의 각도를 조절해서 원하는 선의 굵기를 조절합니다.  저는 두 번째 방식을 추천해 드려요.  초보자분들이 소묘를 잘하기 위해선 긴 직선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두 번째 방법이 긴 선을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이에요.

 


 

<1. 연필 잡는 법 - 팔>

 

 

  그림에서 선을 쓸 때 어디를 중심축으로 해야 할 까요? 바로 어깨입니다.  우리가 글을 쓸 때는 손목을 중심축으로 쓰지만, 소묘할 때는 어깨를 중심축으로 그림을 그려야 해요.  선을 최대로 길게 쓸 수 있는 길이가 손목->팔꿈치->어깨 순으로 깁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선 긴 선을 잘 그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어깨를 축으로 선을 그어야 가장 긴 선을 뽑아낼 수 있어요.

 


 

<2. 선 쓰는 법> 

 

  그림을 그릴 때 상황과 목적에 맞게 선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해요.  특히 초보자분들이 소묘를 잘하기 위해선 긴 직선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직선을 일정한 간격과 일정한 힘으로 촘촘하게! 규칙적인 방향성이 중요하죠.  선이 모여서 면을 만들고, 면이 모여서 입체를 표현하는 과정이 소묘입니다.  바로 이 '소묘'를 잘하기 위해서는, 4번 선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선의 종류는 강약에 따라 크게 5가지로 나뉩니다.

 

 

1. 초반: 중반: 후반: (or 약약약)
2. 초반: 중반: 후반:
3. 초반: 중반: 후반:
4. 초반: 중반: 후반:
5. 초반: 중반: 후반:

 

  소묘를 할 때 제대로 선을 사용하려면, 4번 선을 사용해야 하는데, 4번 선을 쓸 때, '종이에 자연스럽게 내려앉았다가 다시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선을 써야 합니다.  이렇게 선의 끝처리를 들어주면, 색이 뭉치는 현상이 생기지 않아요.  그리고 시작에서 끝까지 하나의 면으로 연결된 듯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요.  이 4번 선이 소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이 4번 선을 얼마나 쉽게 잘 쓸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이 되었느냐에 따라서 연필소묘의 표현력이 크게 달라질 거예요.

 


 

<!집중!>

 

  그러면 혹시, 이런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앵? 소묘할 때는 '1번 선'을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 질문이 바로, 초보일때 가장 많이 하는 흔한 실수입니다.  1번 선 처럼, 연필을 종이에서 떼지 않고 한 번에 그어 내려갑니다.  이렇게 선을 쓰면, 선의 양 끝부분에 힘이 맺히게 되고, 양 끝부분이 진해집니다.  즉, 선의 양 끝을 끊어주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면과 면이 겹쳤을 때 진한 얼룩 부분이 생겨요.  따라서, 면과 면 끝에 색이 맺히기 때문에 고른 색을 내기 어려워집니다.  소묘를 잘하고 싶다면, 선 끝이 지그재그로 연결된 선을 피하세요!

 

왼쪽: 강약 있는 선  /  오른쪽: 일관된 선

 

  4번 선을 제외한 나머지 선들은 크로키나 세부적인 묘사를 할 때 주로 사용해요.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힘을 주고 강조하지 않고 싶은 부분에는 힘을 빼서, 정육면체를 그렸습니다.  이렇게 걍약을 주어 그림을 더욱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어요!

 


 

<3. 그라데이션 하는 법>

 

 

  앞에서 설명해 드린 올바른 선 쓰기의 방법을 이용해서 그라데이션 연습을 할 거예요.  그라데이션을 할 때는 힘 조절이 포인트입니다!  연필을 가볍게 놀리면서, 일정한 선의 진하기와 일정한 선의 간격을 표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요.  어둠을 표현할 때, 무턱대고 힘을 강하게 올리는 것보다는, 힘을 조금씩 올려주면서 밝음에서 어둠으로 넘어가면 쉬워요.

  힘은 일정하더라도 밀도를 올려주시는 게 더 효과적인 색감 표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힘을 많이 주게 되면 종이에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적당한 힘으로 밀도있게 색을 쌓아 올리는 게 핵심이에요!

 


 

<마무리하며>

 

 

  오늘은 '기초 소묘'에서 가장 중요한 '올바른 선  사용법'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게,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들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몸이 적응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선 연습을 하는 이유는, 선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감각을 익히기 위함이에요.  단순하고 지루한 과정이지만, 선연습을 꾸준히 하신다면 분명 좋은 소묘작품을 그릴 수 있을 거예요! 

 

  이상 "그림쟁이 YC" 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더 유익한 그림 노하우에 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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