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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강좌/2. 기초

4) [원근법] - 투시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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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기초 투시도법]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YC" 입니다!

미술을 처음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투시도법'입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투시도법'에 대해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입시 직전까지도 많이 틀린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기초이자 정말 중요한 '투시도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편하게 따라오세용 ~ 

 


 

<목차>

1. 투시도법의 이해
2. 투시도법의 종류 5가지
3. 실전 꿀팁

 

 

  이번 포스팅은 평소보다 약 1.5배 내용이 많습니다. 이점 유의하시며 읽어주세요!  ٩(•̤̀ᵕ•̤́๑)૭✧

 


 

<1. 투시의 이해>

 

'성 삼위일체' - 마사치오

 

  원근법, 즉 투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 입니다.  투시를 회화에 처음 적용시킨 사람은 르네상스 화가, "마사치오" 이죠.  '성 삼위일체'라는 작품이 그가 처음으로 투시를 적용시킨 작품입니다.

 

  투시도법을 배우기에 앞서, '원근법'부터 알고 갑시다.  원근법이란, 말 그대로 '멀고 가까움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원근법에는 크게 두 가지, '투시도법'과 '공기 원근법'이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같은 역할을 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요.  이 '멀고 가까움을 표현하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투시도법' 입니다.

 

원근법 분류

 

  투시도법은 '소실점과 연결된 선을 사용해 원근감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투시도법을 통해 2차원의 평면 위에 3차원의 입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투시도법'을 편하게 '투시'라고 부를게요.)  이 '투시'는 소실점의 수에 따라 1점 투시, 2점 투시, 3점 투시 등,,, 으로 나뉩니다.  소실점이 1개이면 1점 투시, 소실점이 3개이면 3점 투시 인 거죠!

 

  그렇다면 소실점이란 무엇일까요?  소실점은 '평행한 두 직선이 한 점에서 만나는 지점'입니다.  우리가 그림을 그릴 때 자신이 원하는 곳에 '소실점'을 배치해, 원근감을 줍니다.  어떻게 하면 제대로 소실점을 찍어서, 올바른 투시를 적용할 수 있을까요?  바로, 각 투시 마다의 특징을 알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를 더 살펴보도록 하죠.

 

 


 

<2. 투시의 종류 5가지>

 

[1점 투시]

 

1점 투시

 

  1점 투시는 앞서 이야가한 것처럼, 소실점이 1개입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심겨 있는 길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사진의 푸른색 선이 화면의 기준이 되는 수평선입니다.  이 수평선이 화면의 중심선이 되어 원근법이 진행됩니다.  수평선은 '관찰자', 즉 '내'가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눈높이'입니다.  소실점은 '대상(나무)'이 서로 평행하게 놓여있으며, 원근이 이루어지는 하나의 '지점'에서 만납니다.  1점 투시는 기찻길이나 터널, 소심 속 골목 등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2점 투시]

 

2점 투시

 

  2점 투시는 소실점이 2개입니다.  커다란 건물이나 도심 속 빌딩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사진처럼 좌우에 하나씩 2개의 소실점을 가지고 원근법을 적용합니다.  지평선은 마찬가지로 관잘자의 시선, 즉 눈높이와 같습니다.  2점 투시는 웅장함을 연출할 때 용이합니다.  그래서 빌딩이나 들판처럼, 넓은 공간을 그릴 때 주로 사용됩니다.  또 방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때도 효과적이죠.

 


 

[3점 투시]

 

3점 투시

 

  3점 투시는 소실점이 3개입니다.  정육면체나, 구를 그림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또 가장 익숙한 투시입니다.  실제와 가장 가까운 원근법과 형태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관찰자의 '시점'에 따라 지면의 경사각이 달라집니다.  화면의 좌우 각과 지면의 경사진 각, 이렇게 세 개의 소실점을 갖습니다.  특히, 세 개의 소실점이 위치한 곳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해요!  학생들이 그림 그리며 가장 많이 틀리는 게 바로 이겁니다.  세 개의 소실점 위치가 물체를 그릴 때마다 달라집니다.  이러면 안 돼요!  이 내용은 좀 있다,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4.점 투시]

 

4점 투시

  4점 투시는 소실점이 4개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그림 그리 때 가장 적게 사용하는 투시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어색하고 낯선 투시예요.  4점 투시에서는 투시가 많아지면서 화면이 심하게 왜곡 됩니다.  그래서 훨씬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넣을 수 있죠.  4점 투시를 가장 잘 활용한 예로, 세계지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4점 투시를 활용한 '메르카토르도법' 세계지도&amp;amp;nbsp;

 


 

[5점 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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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점 투시는 소실점이 5개입니다.  '360도 카메라'와 '도로 안전 볼록거울'을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4점 투시와 마찬가지로, 5점 투시도 잘 사용하진 않습니다.  5점 투시는, 4점 투시보다도 더 극단적으로 화면이 왜곡 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극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춰 적절히 사용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3. 실전 꿀팁>

 

[1. 화면 속 통일된 투시]

 

왼쪽: 서로 다른 투시  /  오른쪽: 하나의 투시

 

  마지막으로, 예시를 보며 실전에서 틀리기 쉬운 것들을 알려드리고, 유의할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3점 투시에서 말했다시피, 한번 정한 소실점의 위치는 화면에서 절대 달라지면 안 됩니다.   이런 실수를 종종 합니다.  도형을 각각 뜯어보면 투시가 맞게 표현되었지만, 전체적인 화면에서는 투시를 서로 다르게 그리는 실수를 범합니다.  이렇게 되면 투시가 틀린 그림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하나의 화면 속, 하나의 통일된 투시'로 그림을 그려야 해요!

 


 

[2-1 투시에 따른 면적 차이]

 

 

  3점 투시에서 앞서 말했듯이, '지면의 경사진 각'에 따라 물체의 '보이는 면적'이 달라져야 합니다.  그림의 왼쪽에 있는 정육면체는 투시가 소실점을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틀렸습니다.  그림의 오른쪽에 있는 정육면체는 과도한 투시가 적용되어 그림이 어색합니다.  이에 반해 그림의 중앙에 있는 정육면체는 올바르게 투시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올바른 투시가 적용되면, 위의 면은 적게 보이고 아래로 내려갈 수록 보이는 면적이 적당히 커지게 됩니다.

 


 

[2-2 투시에 따른 면적 차이]

 

 

  위와 마찬가지로, 자세히 보면 윗면을 반으로 나눴을 때, 윗면의 앞 뒤 거리도 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시가 적용되기 때문에 윗면에서의 면적도 조금은 차이를 주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대상을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면이 달라진 것입니다.  눈으로 바라보는 위치(시점)에 따라, 원기둥 윗면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과 같죠.

 


 

<마무리하며>

 

 

  오늘은 미술의 기초인, 투시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엔 투시도법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그러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몇 번 그려보면 감이 잡힐 겁니다!  여러분이 투시도법과 친해 지진다면, 충분히 멋진 작품을 그릴 수 있을 거예요~

 


  이상 "그림쟁이 YC" 였습니다.   
다음시간에도 더 유익한 그림 노하우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통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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