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마다 한 발짝 뒤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YC" 입니다!
우리가 그림을 즐겁게 그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안 좋은 습관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너무 섬세한 묘사에 집중하다가 그림의 전체적인 균형을 망치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확한 형태"입니다.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서는 정확한 형태를 잡는 능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이 바로 "한 발짝 뒤에서 보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림을 그릴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한 발짝 뒤에서 보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뭐가 문제인 걸까?>
제가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입문자 시절, 가까이에서 그림을 그릴 때는 꽤 잘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완성된 그림을 보면, 비율이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예를 들어, 옷의 레이스나 세밀한 표현은 잘했는데, 손이나 발이 미세하게 크거나, 얼굴과 옷 주름은 괜찮았지만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뭔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죠.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그건 바로, 전체적이 비율 즉, 형태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그림의 전체적인 비율이 틀어지면, 작은 부분을 아무리 정교하게 잘 그려도 결국 어색한 그림이 되고 맙니다. 😞
이처럼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느새 작은 디테일에 집중하며 파고들게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세밀한 묘사에만 몰두하다 보면, 그림의 전체적인 형태의 비율이나 큰 명암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조화가 깨지면, 결국 그림은 어색해지고 균형을 잃게 됩니다. 소위, '전체적인 조화'가 맞지 않는, '망한 그림'이 되는 것이죠...😞
결국, 작은 부분에만 집중하는 습관이 그림 전체를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섬세한 묘사력이 뒷받침 되어야,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비율이나 형태, 통일되는 분위기처럼, 눈에 먼저 보이는 '큰 것'이 더 중요합니다. 코끼리 다리의 주름을 잘 그리는 것 보다, 코끼리를 잘 그려야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즉, 큰 컷은 '필수'이고, 작은 것은 '선택'입니다.
<한 발짝 뒤에서 보기>
작은 것에 집착하지 않고 큰 구조를 먼저 보려고 노력한다면,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 "한 발짝 뒤에서 보기"입니다.
저는 그림을 그릴 때, 자주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전체적으로 바라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특히 초반에 형태를 잡을 때는 더욱 자주 전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형태가 틀어지면 이후의 작업이 엉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부 묘사에 들어가기 전에 전체적인 균형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묘사를 할 때도 전체적인 색감과 톤을 맞춰 나가기 위해 주기적으로 그림을 멀리서 체크합니다. 세부적인 표현에 집중하다 보면 전체적인 조화가 깨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과정을 반복하며 그림을 조율해야 내가 의도한 대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큰 틀을 먼저 보고, 작은 디테일은 나중에"라는 원칙을 유지하면, 훨씬 더 균형 잡힌 그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이상 "그림쟁이 YC" 였습니다.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통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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