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강좌/1. 마인드

3) 미술에서 '재능'이 중요할까?

728x90

[그림 그릴 때 '재능'이 중요할까?]

시작 이미지


 

사랑해 힘내

 

  안녕하세요~ "그림쟁이 YC" 입니다!
혹시, 자신의 그림을 남들과 비교하며, 좌절한 적 있나요?  또는, 미술은 재능이라고 생각하며 내 재능은 보잘것없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저 또한 그랬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겪은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에게 자신감을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회상>

 

  우리가 미술을 얼마나 배웠는지, 옛날로 돌아가 생각해 봅시다. 

 

시간여행


  대부분, 초등학교 앞에 있는 어린이 미술학원에 다니며 미술을 처음 접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초.중.고를 거치며, 학교에서 일주일에 1시간 정도만 미술 수업을 받은 게 전부입니다.  국·영·수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시간이지요. 미술도 대학에서 배우는 한 학문인데, 고작 이 정도 해보고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판가름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안돼

 

  어느 분야든, 초반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미술도 같습니다. 어느 순간 그 천장을 깨고 깨닫게 되면, 정말 잘 그릴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재능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쟁이 YC 학창시절>

 

개미 관찰중

 

  저는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입시미술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예고 시험까지는 1학기도 남지 않은 다소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보게 된 첫 소묘 실기 시험 에서, 미술과 80명 중에 약 70등을 하게되었습니다.  각 과에 한 명씩, 약 5명 정도는 중도 포기하거나 잔다고 하면, 저는 뒤에서 5등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슬픔

 

  등수를 받고, 저는 이런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역시.. 미술은 재능인가?'  '다른 애들은 이렇게 잘 그리는데, 나는 이정도 밖에..'  '미술을 하기엔, 너무 늦게 시작했나..?'  와 같이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화실 선생님께서 신경 쓰지 말라고, 잘하게 될 거라고 믿어 주셨습니다.  저는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때 부터 열심히 그렸습니다. 

 

화이팅

 

  고1이 지나고, 고2를 거치며 점점 점수가 올랐습니다.  드디어 고3이 되었습니다. 고3이 되고 친, 첫 소묘실기 시험에서, 저는 미술과 전체2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1 때 70등이, 고3 땐 전교 2등이 되었습니다.

 

댄스 타임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절대 초반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못 그리는 이유는, 단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고, 제대로 연습한 적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반에 그림을 잘 그리네 못그리네는 전혀 중요치 않습니다.  즐겁게 그리다 보면 잘 그려지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분명히 재능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이 그림 그리기 라면, 포기할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나보다 더 잘 그려 보이는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면, 끝없이 비교하게 되고, 마음만 힘들어집니다.  전혀 남과 비교하고 자기 자신을 깎아내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잘 그리는 이유는, 단순히 나보다 더 많이 그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과 상관없이, 어제의 나 보다 오늘의 내가 더 발전한 사람이 되었다면, 잘 하고 있는 겁니다.  하루하루 발전해 나간다면, 나는 분명히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해어짐 인사

 

  이상 "그림쟁이 YC"였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통해 남겨주세요~

728x90